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선홍/지도자 경력 (문단 편집) ==== [[FC 서울/2016년|2016 시즌]] ==== 2016년 6월 21일 갑작스레 장쑤 부임을 발표한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FC 서울 감독에 선임되었다. 최용수 감독의 장쑤 이적도 충격이었지만 그 후임자가 황선홍이라는 사실에 이날 국내축구 팬사이트들은 혼돈의 카오스에 빠져들었다. 가장 사랑했던 감독이 울산 다음으로 사이 나쁜 서울로 부임하는걸 보게 된 포항팬들은 멘붕중이며 서울 팬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일단 황선홍의 '''전술적 역량은 다들 인정하지만''' 팀 레전드라 다들 황선홍 감독을 군말없이 따랐던 포항과 달리 아드리아노, [[박주영]][* 2015 시즌 대전 원정 하프타임때 최용수 감독이 부진함 폼을 지적하며 경기력도 안좋은데 머리만 만지고 있다고 했다니 즉석으로 가위로 머리를 잘라버렸다. 최용수 감독 정도나 되니까 싸한 분위기 속에 성깔 있다며 웃어넘기는 정도로 끝났지 왠만한 감독이었으면 무슨 사단이 났더라도 이상하지 않았다.]같은 다루기 힘든 선수들이 즐비한 FC 서울에서 최용수처럼 고른 지지를 받으며 팀을 묶을 수 있을지 황선홍도, FC 서울도 두 번째 시험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서울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최용수 감독의 이적으로 인한 리더쉽 공백 혹은 선수 유출이다. 황선홍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 시절부터 포항 스틸러스까지 외국인 선수들로 별 재미를 못봤는데, 서울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 2위, 아챔 8강, FA컵 8강으로 순항중에 있다. 그리고 최용수 감독이 주로 쓴 전술은 3백인데, 황선홍 감독은 4백에 미들과 풀백을 험하게 굴리는 스타일이고[* 전성기의 [[황진성]], [[김재성(축구)|김재성]]과 [[이명주]], [[손준호(축구선수)|손준호]]와 같이 공격, 수비를 죽도록 커버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필수적으로 굴린다. 심지어 2014 시즌 중반 이명주가 팔려가고 손준호가 아직 레벨업이 안 되었을때는 공격 자원인 [[김승대]]마저 굴릴 생각을 했을 정도로 공수를 연결해주는 미드필더를 중요하게 여긴다.] 주로 원톱을 쓰기 때문에 당장 아데박 트리오가 황선홍 체제에서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심사이다. 필연적으로 셋 중 하나가 배제당할지, 아니면 황선홍 스타일을 서울에 잘 접목시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알수 없다. 한편 최용수 감독을 따라 떠난 김성재 수석코치를 대신할 수석코치로 황선홍의 오른팔인 [[강철(축구인)|강철]] 前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이 부임했다. 서울 데뷔전인 6월 29일 성남전에서 1-3 참패했다. 기존의 쓰리백을 그대로 채용한 상태에서 라인을 바짝 끌어올렸는데 수비진 간격이 크게 벌어지면서 방대한 공간이 생겨났고 이를 커버하지 못해 대량실점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상주전에서도 유현의 펀칭미스로 패배, 울산전에서는 지리한 공방전끝에 0대0 무승부를 거두며 점점 여론이 악화되어갔다. 그러다 7월 13일 전남과 FA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끝에 유상훈의 슈퍼 세이브로 승리하고, 7월 17일 인천전에서 유상훈의 선방과 박주영의 드롭슛으로 2-1 신승을 거두며 리그 첫승을 신고하며 겨우 한숨을 돌렸다. 7월 20일 전북전과 7월 24일 제주전에서 잇달아 2-3으로 패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포항, 성남, 상주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3연승을 기록했다. 활용에 관심이 쏠렸던 아데박 트리오는 7월에는 아드리아노가 징계로 빠져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고 상주전에선 박주영을 측면에 배치하여 3인 동시에 기용해보기도 했다. 8월 13일 시즌 3번째, 그리고 올해 리그에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슈퍼매치]]에선 유상훈과 김남춘의 활약으로 윤일록의 선제골을 지켜내 1-0 신승을 거뒀다. 이어진 8월 17일 전남전에서도 4-1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급작스러운 감독 교체로 흔들리는 팀이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은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고무되는 점은 [[김남춘]], [[윤일록]], [[조찬호]], [[이석현(축구선수)|이석현]]같이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 부진하며 주전경쟁에서 밀려났던 선수들을 대오각성시켜 핵심선수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이다. 2014 시즌 이후 나아졌다곤 하나 여전히 로테이션 운용에 소극적인 부분이 있었던 최용수 감독[* 물론 리그 전체로 봤을 때 최강희, 김학범 감독처럼 핵심 멤버들을 좀처럼 바꾸지 않는 감독도 있긴 하다. 이 두 감독은 U-23 의무출전 방침에 부정적인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도 그렇지만 매년 꾸준히 성적을 내주니 단점이라 말하기도 뭣하다.]과 달리 이치에 맞는 로테이션 운용을 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런 개선점들에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사람도 있었던 서울 팬덤도 완전히 믿고 지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데얀 아드리아노 박주영, 일명 아데박 트리오가 전부 살아나면서 데얀은 8경기 8골을, 아드리아노는 ACL에서만 12골을 넣어 아챔 신기록을 바라보고 있고, 박주영은 박주영대로 제 몫을 함과 동시에 윤일록이 귀신같이 되살아나고 곽태휘가 수비적 안정감을 주는 등 공수를 가리지 않고 선수들이 살아났다. 8월 24일 아챔 산둥전에서 3-1로 승리했으나 8월 28일 전북전에서 1-3로 화끈하게 패배했다. 9월 4일 울산전에서 2-2로 비겼고, 9월 10일 인천전에서 0-1로 패하며 사실상 리그 우승은 물건너갔다. 9월 18일 제주전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했다. 9월 22일 수원FC 상대로 1-0 승리하며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11월 6일 전북 월드컵 경기장에서 승점이 같은 전북을 이기고 커리어 사상 두번째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 [[윤승원(축구선수)|윤승원]]이라는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한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용병술을 선보였는데, 선발라인업 발표 직후 모든 축구인들과 축구팬들은 물론, 심지어 서울 팬들까지 윤승원이 누구냐는 이야기들 뿐이었다. 경기 직후 황선홍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팀은 윤승원이 어떤 발을 쓰는지도 몰랐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보통 팀들은 상대을 분석할 때 왼발잡이는 별도로 표시해놓는다. 슈팅이나 패스각도를 좁힐때 참고하기 위함.] 전북의 승점삭감이라는 요인이 있긴 했지만 그건 전북이 심판매수해서 그런 거니까 자초한 거고, 역전우승이라는 점에서 2013 시즌과 비슷한 점이 있다. 마지막 경기가 원정경기이면서 1-0으로 승리한 것, 상대팀이 1,2등간의 매치였다는 게 대표적인 예시다. 또한 상대팀에 [[김신욱]]이 소속되어 있었다는 것도 같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